가수 이하이가 '누구 없소'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수상 소감으로 YG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TV '인기가요'에서 이하이가 '누구 없소'로 임재현, 블랙핑크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날 1위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이하이는 "이번 앨범 오랜만에 나왔는데 1위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가족들과 응원해 준 팬분들, 회사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앞서 이하이는 '누구없소'로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3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지만, 비아이 불똥이 튀며 난처한 상황에 처했는데요.

이하이의 타이틀곡 '누구 없소'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가 타이틀곡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한 곡이기 때문.

비아이의 마약 의혹으로 당장 이하이의 활동에 지장이 올 것이란 우려도 나왔지만 이하이는 예정대로 지난 주말 음악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문제가 된 비아이의 랩 파트는 아예 삭제, 홀로 무대에 선 것.

비아이의 마약 파동과 '혼돈의 YG' 이슈에도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하이에게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하이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 양민석이 최근 회사의 여러 논란과 루머 속에 사퇴했습니다.

<사진출처=SBS-TV '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