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출신 비아이 배에 새겨진 문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한 네티즌은 "비아이가 20018년 10월경 가슴팍에 타투를 새겼다. 영화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의 한 장면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감독 테리 길리엄)는 지난 1998년 개봉한 모험,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배우 조니 뎁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데요. 약물에 취한 두 남성이 라스베가스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습니다.

이 영화는 신선한 연출로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118분 러닝타임 내내 환각 상태에 빠진 두 주인공의 시선으로 사건을 따라가는데요.

이에 아이콘 팬들은 "좋아하는 영화 속 장면을 타투로 새기는 건 흔한 일이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뒤늦게 불거진 마약 의혹과 타투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8월 LSD 교부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런 타투를 했다는 게 정상이냐"며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봤는데요.

한편 최근 비아이가 2016년 A씨로부터 마약을 교부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비아이는 의혹에 대해서 부인하면서 최근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한 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다. 그 또한 두려워서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고 부인했습니다.

<사진출처=SNS,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