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가 의연한 대처로 주목받았습니다. 5일 새벽 네이버 V라이브 '보이스 온리'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는데요.

그는 늦은 밤, 잠 못 드는 팬들과 대화했습니다. 팬들에게 "활동하면서 너무 고마웠다"라며 인사를 전했는데요.

그러던 중, 집 공개와 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정은지는 "집을 공개하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는데요.

이어 "우리가 한동안 되게 큰 에피소드들이 있지 않았느냐. 그래서 집 공개 자체가 무섭다"라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에이핑크'는 앞서 한 협박범 때문에 힘들어했었습니다. 살해 협박 및 행사장 폭발물 설치하겠다고 했었다네요.

정은지는 "무섭다고 하기엔 그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은 정말 나쁜 게 맞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마음이 안 내킬 때가 있다. 집보다는 작업실 공개를 하면 되니까"라고 털어놨죠.

그는 "집 아닌 외적 공간에서 라이브 방송 자주 켜겠다. 오죽하면 서울숲에서도 라이브를 켰겠느냐"고 했는데요.

그런데 한 네티즌은 라이브 중,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가 사는 건물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정은지는 침착했습니다. 팬들이 사태에 깜짝 놀라자 "지금 이상한 사람 들어왔다. 나가라. 나도 신고했다"고 했죠.

이어 "저런다고 별로 무섭지도 않고, 영양가도 없고, 왜 저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살아라"라고 했습니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1월 "협박범이 캐나다 경찰에 의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영상출처=에이핑크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