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YG에서 제작하는 모든 음악, 수용하거나 소비하지 않겠다." (엠넷 갤러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엠넷 갤러리'가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YG의 모든 음악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엠넷 갤러리' 측은 "지난 1월 버닝썬 사태 이후 발생한 연예계 사건사고에 언제나 YG의 이름이 따라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연예 기획사에서 자꾸 부적절한 일에 연루되는 것 자체가 팬들로 하여금 신뢰감을 잃게 만드는 근원이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엠넷 갤러리 일동은 YG가 케이팝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그 소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였다"고 보이콧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간 이후부터 YG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모든 음악을 수용하거나 소비하지 않을 것임을 단호히 선언한다"고 전했다. 

앞서 MBC-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YG가 지난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증언도 공개됐다. 목격자는 "이 자리엔 양현석을 비롯해 YG 소속 유명 가수, 화류계 여성 25명 등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YG 측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