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와 이광수가 커피차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TV '런닝맨'에서는 8남매 사촌지간으로 변신하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종국은 송지효가 주위 동료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한 이야기를 꺼내며 "광수가 그렇게 영화나 드라마를 하는데 한 번도 커피차를 안 보내줬다"고 고자질했는데요.

이에 이광수는 "나 솔직히 알았는데 이야기를 안 하고 있었다"고 서운함을 내비쳤습니다.

"사연이 있다"는 송지효의 해명에 이광수는 "나랑은 10년 동안 사연이 없냐"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그러나 양세찬의 증언으로 이광수도 전소민에게는 커피차를 보냈지만 송지효에게는 한 번도 선물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나 전세가 역전됐습니다.

송지효는 이광수에게 "우리 10년이야 10년"이라고 따졌고 여론이 송지효 쪽으로 기울자 이광수는 "우리는 그런 게 필요 없는 사이"라고 황급히 훈훈하게 마무리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SBS-TV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