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생각만 해도 오싹한(?) 판매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름 아닌 “남편의 피규어를 판매한다“는 글이었는데요.

해당 사연은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에서 보도됐습니다. 홍콩에 살고 있다는 40대 여성은 마블 덕후인 남편의 피규어를 몰래 판매하려고 한 것인데요.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에 말이죠. 

아이언맨 피규어는 총 5개였습니다. 각각 다른 버전이었는데요. 여성은 5개의 피규어 값으로 홍콩 달러 1,000달러(한화 15만원)을 매겼습니다.

아이언맨 피규어는 실제로 수십만원부터 수백만 원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는 “남편이 40대인데도 불구하고 피규어를 가지고 논다“며 “집을 비운 사이에 치워버리겠다”고 불평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남편이 이 게시글을 보면 땅을 치고 울 것이다“, “제발 팔지 말아달라“, “남편의 취미 생활을 존중해달라“ 등 그녀를 말리는 댓글이 폭주했는데요. 

국내 네티즌들은 “생각만 해도 오싹하다“, “아무리 아내라도 이건 좀“, “남편이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