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최근 월드투어 ‘러브 유얼셀프: 스피크 유얼셀프’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에 멤버들은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는데요. 

특히 미국 콘서트 마지막날이었던, 뉴저지 두번째 공연에서의 RM 멘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마지막곡을 앞둔 RM은 "'아메리칸 드림'이라고들 하잖아요. 누군가는 저희보고 그걸 이뤘다고 하고 누군 아니라고 하는데 저희는 그걸 꿈꾼 적이 없어요"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저희가 꿈꿀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불가능한거라고. 그런데 아미, 이것 봐요. 우리가 함께 이뤄냈습니다"라고 이어나갔는데요.

"Dear America, 저희를 감싸주셔서, 오게 해주셔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외모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만 음악이 모든 것을 관통한다는 걸 보여주셨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RM은 "다른 건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건 이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숨쉬고, 함께 노래하는 것, 같은 것을 느끼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여러분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셀 수 없는 불빛들을 볼 수 있어요"라며 "이제 여러분의 빛을 저희에게 비춰주세요"라고 더했는데요.

마지막으로 RM은 "여러분이 저희 밤의 별이고, 저희를 이끌어주시는 등대입니다. 항상 그랬듯이요"라고 멘트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RM의 진정성있는 엔딩 멘트는 현장에 있던 팬들은 물론 SNS로 영상을 접한 팬들까지 감동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남준이 같은 리더는 없다", "멘트 듣고 오열했다", "어쩜 말을 저렇게 예쁘게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과 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갑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 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