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이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매정하게 버린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Noticiero El vigilante’는 지난 3월 “과테말라 예포타파 지역의 한 쓰레기장에서 89세 여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메르세데스 글로리아(89)는 당시 한 쓰레기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쓰레기장에서 잠들어있는 상태였는데요.

글로리아의 한쪽 팔은 나무에 걸려 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주변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글로리아는 “가족들이 나를 두고 떠났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의사는 그에게 알츠하이머 진단을 내렸습니다. 

현재 당국은 글로리아의 사진과 기본 인적 사항이 담긴 포스터를 제작해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게 말이 되냐”, “가족들이 정말 비정하다”, “어떻게 엄마를 쓰레기장에 버릴 수가 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및 영상출처=유튜브 채널 ‘Noticiero El vigila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