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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레드카펫에는 없는"…블루카펫, 숨은 1mm

 

[Dispatch | 부산=김효은 인턴기자] 또 한 번, 스타들이 부산의 밤을 수 놓았습니다. 레드카펫이냐고요? 아니죠, 이번에는 블루카펫입니다. 지난 4일 밤에 열린 'APAN(아시아 연기자 네트워크) 스타로드'입니다.

 

레드카펫에서는 볼 수 없는 깨알 재미가 있었는데요. 문워크를 추는 스타도 있었고,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나눠 주는 스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웠던 미녀 스타들도 줄지어 나타났습니다.

 

2%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대세돌' 엑소가 등장하자마자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엑소를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앞으로 쏠려 펜스가 무너졌습니다. 나무에 매달려 사진을 찍는 팬들도 있었죠.

 

레드카펫에는 없었던, 블루카펫 1mm를 정리했습니다.

 


◆ "'엑소'보러 가자"

 

해운대가 소녀떼들로 가득 찼습니다. 대세돌 '엑소'가 부산에 떴기 때문인데요. 팬들은 조금이라도 엑소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과감하게 움직였습니다. 뜨거운, 그러나 조금은 위험했던 행동이었습니다.

 

나무타기는 식은 죽 먹기였습니다. 한 소녀팬은 자신의 키 높이 만한 나무에 올라가 한 손으로 나뭇가지를 잡은 상태에서 다른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었죠. 보기만 해도 위태로워 보이네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팬들이 몰려 펜스가 무너졌죠. 맨 앞줄에 있던 팬들은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엑소가 블루카펫을 떠난 후에는 행사장도 썰렁해졌습니다. 수백명의 인파가 우르르 행사장을 빠져나간거죠.

 


◆ "꽃보다 미녀"

 

스타들은 블루카펫에 설 때 장미꽃 한 송이씩 받았는데요. 빨간 장미꽃이 블루카펫과 잘 어울렸습니다. 미녀 스타들은 장미꽃을 든 채 인사를 하거나 포즈를 취하는 등 꽃을 다양하게 활용해냈습니다.

 

강예원은 처음부터 꽃과 하나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빨간 레이스 드레스와 장미꽃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유인나는 꽃을 든 채 손을 흔들었는데요. 꽃을 손가락 사이에 끼운 채 인사를 하다 보니 다소 어색한 포즈가 돼버렸습니다.

 

황우슬혜는 장미꽃을 꼭 쥐고 걸었습니다. 푸른색 드레스와 붉은 꽃이 대비돼 잘 어우러졌습니다. 한효주는 장미꽃을 활용해 포즈를 취했는데요. 꽃을 입에 무는 등 재치 있는 모습을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 "클럽? 블루카펫!"   

 

클럽? 아닙니다. 블루카펫 맞습니다. 보통 레드카펫이나 블루카펫이라고 하면 말끔하게 차려 입은 스타들이 우아하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떠올릴텐데요. 그 상상을 완벽하게 깨 버린 스타들이 있었습니다.

 

홍석천은 블루카펫을 하나의 무대로 활용했습니다. 뒷걸음질을 하며 이곳 저곳을 오가기도 했구요,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지켜보는 사람들도 흥겨워졌는데요. 진정한 축제를 즐길 줄 아는 스타였습니다.

 

양동근은 독특한 패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마치 회식 5차까지 끝낸 회사원같은 모습이었는데요. 넥타이와 셔츠를 풀어헤친 스타일과 남성미 물씬 풍기는 수염까지. 그 동안 블루카펫을 밟은 스타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바람이 너무해"

 

태풍 '피토'가 다행히 부산을 피해갔습니다. 하지만 해운대 바닷바람은 거셌습니다. 긴 머리를 늘어뜨린 스타들이 바람 때문에 곤욕을 치뤘습니다. 애써 꾸민 머리가 헝클어진건데요. 여자 스타들의 바람 속 머리 사수작전입니다.

 

김윤혜는 바람을 이용해 여신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마치 에어컨 CF에 등장하는 것 처럼 긴 머리가 바람에 휘날렸는데요. 굴욕 無, 아름다운 바람 활용이었습니다. 김규리는 차분하게 머리를 정리했습니다. 데뷔 6년 차의 노련미가 엿보이네요.

 

반면 주체할 수 없는 앞머리로 굴욕 사진을 남긴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강한나인데요. 전날 등 부분이 전면 시스루로 돼 있는 드레스로 화제가 된 신인이죠. 레드카펫의 스타로 떠올랐지만 바람에 대한 대처는 살짝 미흡했습니다.

 


◆ "눈부신 팬서비스"

 

이 날 블루카펫을 보러 갔다면 깜짝 행운도 얻을 수 있었을 텐데요. 스타들이 팬들에게 크고 작은 선물을 나눠줬기 때문입니다. 블루카펫 현장이 마치 즉석 팬미팅 장소가 된 듯 스타와 팬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겼습니다.

 

SS501 김형준은 우쿨렐레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팬들에게 선물을 건넸는데요. 스타의 얼굴도 보고, 선물도 받고. 일석이조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이연희는 쿨했습니다. 행사장에서 나눠준 작은 선물을 팬들에게 휙 던졌습니다.

 

특별한 시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오기도 했습니다. 김선아와 온주완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 둘은 장미꽃 한아름을 가져와 블루카펫을 따라 서 있는 팬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나눠줬습니다. 스타와 팬들이 하나되는 자리였습니다.

 

<사진=이승훈·송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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