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끔찍한 수간 사건이 일어나 네티즌을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이 이천 길거리에서 강아지를 수간한 겁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지난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길가던 행인이 생후 3개월 된 강아지를 수간과 함께 신체에 해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CTV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강아지의 모습과, 한 남성이 엎드려 있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었습니다. 범행 시각은 지난 16일 오후 23시 37분경.
동물학대방지연합은 "오락, 유흥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가하는 행위, 그리고 신체적 행위를 주는 행위는 명백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공연음란죄 및 동물보호법으로 수사 중입니다. 이천경찰서 측은 국민일보에 "만취한 20대 남성이 공연음란을 한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다"며 "동물보호법 위반죄도 포함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강아지는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정신적 충격에 따른 트라우마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눈물이 나온다. 인간이기를 포기했다", "정말 답이 없다", "너무 화가 난다. 강력 처벌해달라", "세상이 미쳐간다", "역대급이다" 등 분노했습니다.
<사진출처=동물학대방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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