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아나운서가 과거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정다은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는데요.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프리 아나운서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 등도 함께였죠.

유재석은 정다은에게 소개팅 관련 질문을 던졌는데요. "(정)다은 씨가 소개팅 제의를 무지하게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고 물었습니다.

정다은은 "입사 초기 27~28세 때는 미혼이고 한창 소개팅 제의가 많이 들어오긴 했다"며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 4대 재벌가 안에 드는 사람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소개팅 상대의 조건상황도 설명했습니다. "당시 보석 가게 사장님께서 제의하셨던 거다. 청담동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고 집안은 다 꾸며져 있다면서 몸만 오면 된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소개팅을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 사람이 감옥을 한번 다녀왔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MC와 출연진들은 모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정다은은 "괜찮겠냐는 말에 '좀 무섭다'고 답했다"라고 거절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출연진들은 그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추측을 시작했는데요. 최송현은 "보통 3대 재벌이라고 말하는데 4대라고 말한 걸 보면 4위 기업이 아니냐"며 추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다은의 소개팅 제의는 재벌가 뿐만 아니었는데요. 유명 운동선수와 소개팅도 제의받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출연진들은 "어느 종목이냐"고 캐묻기 시작했죠.

정다은은 답할 수 없다고 딱 잡아뗐는데요. 그러자 한석준의 "혹시 (축구선수와 결혼한) 김보민 아나운서가 소개해줬냐"고 물어 정다은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영상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