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 한국 영화 4편이 칸의 러브콜을 받았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도 개막식에 깜짝 등장했다.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측이 14일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영화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 감독 짐 자무쉬)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짐 자무쉬 감독 및 끌로에 셰비니, 빌 머레이, 틸다 스윈튼, 셀레나 고메즈, 아담 드라이버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더 데드 돈트 다이'는 좀비 영화다. 미국 센터빌 마을에 좀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천국보다 낯선', '브로큰 플라워' 등을 연출한 짐 자무쉬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제시카가 레드카펫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는 한 주얼리 브랜드의 초청을 받았다. 그는 화려한 스팽글이 장식된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4편의 한국영화가 올해 칸 영화제에서 선을 보인다. 영화 '기생충'이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여 편의 경쟁작들과 수상을 다툰다. '기생충'은 오는 21일 칸에서 공식 상영된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5번째 칸 초청 작품이다. 봉 감독은 '괴물'(2006년), '도쿄!'(2008년), '마더'(2009년), '옥자'(2017년) 등으로 칸을 찾은 바 있다.

'악인전'(감독 이원태)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다. '악인전'은 범죄 액션 영화다. 마동석과 김무열이 출연했다. 오는 22일 칸 상영을 확정했다. 

단편영화 '령희'(감독 연제광)은 시네 파운데이션 부문(학생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애니메이션 영화 '움직임의 사전'(감독 정다희)도 감독 주간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칸영화제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