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에 출연 중인 연습생 유리가 과거 인기 예능프로그램 MBC-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기획사별 레벨 테스트가 공개된 가운데 유명 델 소속사인 에스팀 소속 연습생 유리가 등장했습니다.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은 모델 출신 연습생들에게 "가수가 하고 싶냐"고 물었고, 유리는 "모델 되기 전 꿈이 아이돌이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과거 SM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원래 NCT로 데뷔 해야 됐다. 그런데 안 됐으니까 아이돌 꿈을 포기하고 모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 쇼는 주인공이 모델이 아닌 디자이너"라며 "공연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나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유리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뛰어난 댄스 실력을 선보였고 그 결과 에스팀 연습생 중 유일하게 B등급을 받았죠.

그런데 유리가 지난해 8월 방송된 MBC-TV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런던 컬렉션 무대를 위한 오디션이 한창인 가운데 심사위원을 맡은 한혜진은 낯익은 얼굴이 등장에 당황했는데요.

바로 유명 모델 정혁이었죠. 정혁은 오디션 참가의 목적이 아닌 후배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분위기 띄우기로 출연했는데요.

정혁은 이날 빨간 바지를 입은 한 친구와 함께 들어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당시 한혜진은 그의 뛰어난 워킹 실력에 "몸을 너무 잘 쓴다. 얘 누구야?"라고 관심을 갖기도 했는데요.

정혁과 함께 온 '빨간 바지' 친구는 비보이 못지않은 댄스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 그 '빨간 바지'가 바로 유리였던 것.

당시 방송에서 비보이 못지 않은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가 프로듀스X 연습생 유리였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오 ㅋㅋ 대박 신기하다", "그때 그 빨간 바지가 ㅋㅋ", "떡잎부터 달랐다니까"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영상 출처=MBC-TV '나 혼자 산다', Mnet '프로듀스X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