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조 루소, 이하 '어벤져스4’)가 흥행 질주 중이다. 개봉 이틀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지난 25일 83만 2,28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7만 1,682명이다.
자체 기록을 새로 썼다. 역대 외화 최단기간 200만 돌파다. 종전 1위였던 전 시리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의 기록을 하루 앞당겼다.
금주 내 500만 돌파도 거뜬해 보인다. 26일 오전 10시 실시간 예매율은 94.8%.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무려 218만 7,465명이 예매했다.
'어벤져스4'는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 생명체 반이 사라진 모습을 그린다.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중심으로 살아남은 어벤져스들과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그렸다.
MCU 영화의 집대성이라는 평가다. 후반부 대규모 전투신이 압권이라는 것. 배우들의 호연과 마블 특유의 유머가 흥행에 한몫했다.
200만 돌파 기념 스페셜 이미지도 공개했다. 어벤져스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지난 15일 내한 행사서 선보인 영상 편지 속 “땡큐 어벤져스”를 카피했다. 다음 달 중 리미티드 극장 전단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감독 김현호, 윤창섭)이 차지했다. 1만 6,257명이 관람했다. 총 1만 8,580명의 관객을 모았다.
‘생일’(감독 이종언)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9,376명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3만 7,2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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