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당에서 SBS-TV '집사부일체-강형욱 편'을 시청하던 가수 윤지성이 밥을 먹다 말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안겼습니다.

19일 윤쿠쿠캠은 '식당에서 집사부일체 보다가 우는 윤지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느 식당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식사하는 윤지성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윤지성은 콩비지를 찌개를 먹으며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식당에는 마침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TV '집사부일체' 방송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이날 방송에는 새로운 사부로 개통령 강형욱이 등장한 가운데 경찰견 레오가 은퇴식을 치렀습니다.

윤지성은 "노견인가 봐"라며 TV 속 레오에게서 눈을 못 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는 레오의 은퇴식이 진행되자 밥을 먹다 말고 "으흐흑 나 진짜 눈물 나..."라며 식당 휴지를 한움큼 뽑아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울다가 식당 사장님과 눈이 마주친 윤지성은 "너무 슬프지 않아요? 사장님?"이라며 대화를 시도했는데요.

사장님이 "어디 아이돌이에요?"라고 묻자 윤지성은 우는 게 창피한 듯 "아니에요...ㅠ"라고 모른척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에도 윤지성은 콩비지 한입 먹고 오열, 밥 한술 뜨고 또 오열하는 모습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는데요.

노견 레오의 사연에 결국 밥을 포기한 그는 "저도 강아지 오래 키웠다"며 "어흑...강아지가 다리 절면 진짜 눈물 나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공감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윤쿠쿠캠, SBS-TV '집사부일체-강형욱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