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논란'으로 직격타를 입은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첫 회에서는 푸드트럭의 본고장 LA에 도착,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현지 음식에 도전장을 내민 셰프 이연복, 그룹 신화 에릭,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된 '현지에서 먹힐까3'는 식(食)예능으로서 갖춰야 할 식욕 자극과 목요일 밤 예능에 필수인 흥미, 해외 로케이션 촬영이 선보여야 할 아름다운 풍경까지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는데요.

특히 최근 LA에서 촬영한 '현지에서 먹힐까3'는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로 논란을 빚은 멤버 정준영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편집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간혹 그가 지나가는 뒷모습과 목소리가 스쳐 갈 뿐, 함께 출연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정준영을 화면에서 삭제했는데요.

제작진들의 필사적인 '정준영 지우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멤버들의 풀샷도 여러 차례 흘러나왔지만 정준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합성을 의심하게 할 만한 단체 샷에서도 말끔한 편집 능력을 선보였는데요.

그러나 편집으로 일그러진 시공간 장면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습니다.

정준영이 서 있던 지점으로 추청되는 주방 장면에서 제작진의 편집으로 좌우 화면이 어긋나 버렸는데요.

이를 목격한 시청자들은 "얼핏 보면 잘 모르겠네요 ㅋㅋ", "아 티 안 난다고 생각했는데 있었군요 ㅎ", "와 기술이 날로 발전하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한편,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연출을 맡은 이우형 PD는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민우 씨가 그 이후로 합류하게 돼서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좋았다. 편집 과정이라는 게 아쉬움이 남을 순 있지만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분량도 충분히 담아왔다. 원하는 그림을 그려내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하며 자신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