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반전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브아걸'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크'는 26일 "한국 가요계가 일렉트로닉 계열로 천편일률적으로 변해 비슷한 음악으로는 '브아걸'의 음악적 색깔을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새 앨범을 통해 음악 색에 변화를 줄 조짐을 암시했다.
실제 '브아걸'은 색다른 음악 시도를 위해 작업에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다. '내가네트워크' 관계자는 "기존 녹음한 곡들을 3번이나 엎었다. 좀 더 새로운 음악 시도를 하기 위해서였다"라며 " 데모곡만 700여곡을 받았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나는 가수다'의 영향도 받았다. '내가 내트워크' 측은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의 라이브 음악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다"라며 "이는 대중이 기계음이 섞인 보컬과 사운드에 식상해 한다는 걸 반증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들이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보여진다. 걸그룹 중에서도 음악성을 고루 갖춘 '브아걸' 역시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1~2집 음악처럼 편안한 곡을 듣고 싶다는 반응도 많아 가창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아걸'의 새 앨범 작업은 절반 정도 완성된 상태다. 아티스트라는 명성에 다가가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는데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팬들의 기대 이상으로 새로운 음악과 스타일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인만큼 색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브아걸' 멤버들은 새 앨범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개인활동을 접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