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이영자가 제주의 난드르 마을에 있는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영자는 평소 제주에서 사는 게 꿈이었다고 밝히며 동생 남편 박 서방과 함께 제주도 난드르 마을을 방문했는데요. 그녀는 '은퇴 후 살고 싶은 집'을 찾아다녔습니다.

제주 난드르 마을은 육지에서 살던 지인들 5가구가 함께 제주도로 이사해 터전을 잡은 곳.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5가구의 집은 이영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주민들은 "집에서 바다를 보면서 차 한잔하는 여유로운 시간이 제일 좋다", "아빠가 집에 오면 여기가 제일 좋아서 어디 나가자고 해도 가질 않는다"며 제주살이의 만족을 표했습니다.

특히 한 주민 부부는 "40에 은퇴하는 게 로망이었다. 처음엔 집을 짓고 2주 살고 올라가서 일했는데 일이 안되더라. 결국 정리하고 내려오자고 했다"고 제주살이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주민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 이영자는 "사실 유튜버를 하는 이유는 맨날 (제가) 메어 살고 있다. 근데 유튜버를 하고 있으면 제가 꼭 서울에 있지 않아도 어디서든 내가 찍고 싶을 걸 찍고 내가 올리고 싶은 걸 올릴 수 있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유튜버를 시작했다. 저도 떠날 준비를 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