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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임신하지 못해 용기를 내 불임 치료 전문의를 찾은 여성들에게 의사가 자신의 정자를 사용해 임신시킨 사건인데요.

불임 치료 후 출산한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 중 적어도 49명이 불임 치료 전문의의 자식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매체 메트로가 전했는데요.

불임 치료 전문의 얀 카르바트(89)는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의사 생활을 할 당시 불임 치료 여성들이 선택한 정자가 아닌, 자신의 정자를 사용해 여성들을 임신시켰답니다.

여성들이 낳은 아이들은 DNA 검사를 받았고요. 그중 49명이 카르바트가 사용하던 칫솔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했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요인 중 하나는 카르바트의 병원에서 임신한 불임 여성들의 아이들이 몹시 닮았기 때문이었죠. 여성들은 카르바트의 정자가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합니다.

카르바트 사망 전 "나는 약 60명 아이의 아빠다"라고 인정했다는데요. 그의 아이들 대부분이 30대에 접어 들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카르바트의 아이 중 한 명은 "의사가 어머니를 속였다고 생각은 안 한다"며 "어머니는 아이를 정말 원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카르바트의 아이들은 "앞으로 연락하며 지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당한 것은 카르바트의 정자가 다른 병원에도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인데요. 카르바트가 왜 자신의 정자를 몰래 사용했는지 등 동기에 대해서는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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