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씨(31)가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최근 SNS에 황씨가 지인들에게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제보에 따라 사실관계를 입증하는 등 내사에 착수했다.


황씨가 지인들에게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제보를 모으고 있다고 밝힌 A씨는 "황씨로부터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받은 사람만 4명이 있다"며 지난 3일 한 매체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제보자 A씨의 신고내용의 신빙성을 우선 검토한 뒤 혐의점이 포착되는 대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증거를 수집하거나 A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것보단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은 마약수사대로부터 이첩받아 진행 중"이라면서 "내사에 착수한 만큼 정확한 수사진행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씨(32) 소환에 대해서는 이번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박씨의 출석일정에 대해 "이번주에 곧 소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박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이번주 안에 출석 날짜가 정해지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에게 마약을 권유한 사람으로 전 연인이자 가수 겸 배우인 박씨였다"라고 지목해 주목을 끌었다.


이에 박씨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황씨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하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보면서 오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 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 받겠다"며 마약투약 의혹을 강력히 부인해오고 있다.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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