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오하영이 자신의 굿즈를 SNS에 판매하고 있는 팬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10일 한 네티즌 A씨는 트위터를 통해 오하영의 공식 부채를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제발 디엠(다이렉트 메시지)을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부채는 2종류였습니다. A씨가 오하영의 열혈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증거였죠.

이때 오하영이 우연히 이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의 얼굴이 있는 부채를 판매하는 A씨를 본 오하영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습니다. "많이 파세요"라는 말과 함께 몇 개의 온점과 느낌표가 붙어져 있었습니다. 섭섭한 마음이 조금은 있지 않았을까 추정되는데요.

그러자 A씨가 그녀에게 해명의 멘션을 보냈습니다. "언니, 저 급하게 팬미팅 티켓 구하려고(부채를 파는 것이다)"라며 "아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실제로 에이핑크는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합니다. A씨는 아마 이 팬미팅에 가기 위해 급하게 돈이 필요했고,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소중하게 모아놓은 굿즈였던 것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A씨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보였습니다. "굿즈는 다시 살 수 있지만 팬미팅은 일생에 한 번 뿐이니 판매할 가치가 있다", "오하영이 제발 저 멘션을 읽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오하영 트위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