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예정인 가수 로이킴이 이번 사건으로 미국 명문대학 졸업을 한 달 앞두고 졸업이 불투명해지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이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킴이 음란물 사진을 직접 촬영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로이킴은 공식 입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경찰 출석을 하겠다"고 알렸는데요.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 오디션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로이킴은 현재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 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해온 로이킴은 현재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 그러나 문제는 그가 다니는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 대학교가 명문대학교인 만큼 엄격한 교칙이 존재한다는 것.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학생 행동 강령과 제재 지침에 따르면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에 처하게 되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처벌에는 '퇴학' 조치도 이뤄진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조지타운 대학교 제재 지침에는 'Sexual Misconduct' 즉 '성적비행' 항목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 내용에는 "성추행의 심각한 성격 때문에 청문위원회는 먼저 피고소인을 대학 공동체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청인과 대학 공동체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며 성희롱, 성폭행, 스토킹 등 모든 수준에 '징계 처분 혹은 해고 가능성 있음(Likely Disciplinary Suspension or Dismissal)'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조지타운대학교의 학사일정표에 따르면 올해 4월 중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5월 중순에 졸업식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마지막 학기, 졸업을 앞둔 로이킴에게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졸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로이킴은 다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다"고 졸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학업과 가수 활동을 계속해서 병행하고 싶다. 미국 활동은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조지타운대학교 홈페이지, tvN '문제적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