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망생 김세훈이 아이돌 그룹 데뷔를 하지 않게 됐습니다.

'C9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일 관련해 공지했는데요. 그는 앞서 'C9보이즈'(가칭) 4번째 멤버로 공개됐었죠.

소속사는 "중학교 2학년 때까지 학생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그릇된 행동들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는데요.

이어 "다만 상당수 내용은 허위거나, 과장됐다"며 "당시 담임교사와의 연락에서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김세훈은 교실 유리창을 깨거나, 의자를 던지거나, 책상, 가방, 필기구 등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받았었는데요.

'C9 엔터테인먼트'는 "이는 그가 하지 않았거나, 단독 행동이 아닌 학급 전체의 분위기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담임 교사도 그가 일방적인 학원 폭력 가해자가 아니며, 일이 커질 만한 사안이 아니라며 안타까워했다는데요.

소속사는 "김세훈이 3학년 때 꿈을 갖고, 연습생이 됐다. 항상 모범이 됐으며, 이에 데뷔 조에 발탁됐다"고 했죠.

논란에 당사자와 부모님, 데뷔조 멤버들과 면담을 했는데요. 그러던 중 스스로 팀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네요.

'C9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에 그를 제외할 예정이다. 다만 앞으로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허위 사실 유포가 모니터링 될 경우, 당사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마지막으로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포기하기엔 아직 이른 고등학교 3학년이다.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C9보이즈'(가칭)는 5인조로, 하반기 데뷔할 예정입니다. 멤버는 배진영, 용희, BX, 승훈, 현석입니다.

<사진출처=C9BOYZ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