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랑에 빠져 어미에게 도움을 요청한 귀여운 새끼 강아지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6일(현지시각) 중국 북서부의 한 도랑에서 일어난 강아지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 영상 속에는 골든 리트리버 부부와 새끼 강아지가 도랑을 건너는 모습입니다. 이때 갓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리트리버도 도랑을 건넜는데요.
사람이나 대형견에겐 간단히 넘을 수 있는 작은 도랑이었지만, 솜뭉치 같은 새끼 강아지에겐 크나큰 고난이었습니다. 도랑의 가파른 경사를 넘지 못하고 버둥거렸는데요.
그리고는 이내 낑낑거리며 어미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던 부모 강아지는 도랑을 먼저 뛰어넘은 뒤 걱정스럽게 자신의 새끼를 살펴봤습니다.
이내 다소 거친 방법으로 새끼를 구해냈는데요. 바로 새끼 강아지의 귀를 입으로 물고 끌어내는 것입니다. 보통은 뒷덜미를 물지만, 뒷덜미를 물 수 있는 각도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이 덕분에 새끼 강아지는 조금 아프지만 도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는데요. 발목까지 진흙 자국이 선명한 것으로 보아 아마 이 전에도 진흙탕에 잔뜩 빠져 고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으로 보실까요?
<영상출처=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