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의 캐릭터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27일(현지시각) 마블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엔드게임'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캐릭터들의 포스터는 2가지로 분류됐습니다. '인피니티워' 이후 사라진 멤버들은 흑백. 생존자들은 컬러로 표현됐습니다.

공통된 문구가 박혀있었습니다. "Avenge the fallen". '쓰러진 자에게 복수하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여기서 '쓰러진 자들'은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사라진 히어로들과 우주 절반의 생명체를 의미하는데요. 닥터스트레인지, 블랙팬서, 와스프, 스파이더맨, 스칼렛 위치 등이 있습니다.

남은 사람들의 비장한 눈빛도 인상적입니다.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헐크 등 기존 어벤져스 멤버부터 캡틴마블, 로켓, 앤트맨, 오코예, 네뷸라 등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생존 근황을 몰랐던 캐릭터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페퍼 포츠, 슈리, 발키리 등이 포스터로 등장했는데요. 이를 통해 이들은 '핑거스냅'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MCU의 마지막 장을 마무리할 최종 작품입니다. 지난 10년간의 마블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지난 14일 공개된 '엔드게임'의 오피셜 트레일러는 조회수가 7,800만 뷰를 넘으며 마블 팬들의 화력을 증명했습니다.

한편 마블 측은 4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내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말 개봉됩니다.






<사진출처=마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