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1년 차 신화의 김동완이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김동완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넌어디있니 #잘가고있니 #hellohellohellohello #100thpost"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종 이모티콘으로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된 한 여성 팬의 사진이 담겼는데요.
해당 사진은 지난 2017년 11월 목동에서 진행된 김동완의 팬 사인회 현장에서 그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이날 김동완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한 팬이 있었죠.
김동완은 자신의 앞에서 우는 팬의 모습에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는데요.
그런 팬의 손을 꼭 잡아 준 김동완은 같이 우는 척 해 보고, 사진 찍는 척 놀려도 보고 우는 팬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국에는 팬의 손에 과자를 쥐여주며 "울지마~"라고 달랬는데요.
그런데 찍는 척만 했다고 생각한 그의 휴대폰 속에는 실제로 우는 팬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무려 1년이 넘게 팬의 사진을 간직하던 그는 최근에서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특히 팬 당사자를 위해 모자이크까지 확실하게 해서 말이죠.
당사자는 물론 다른 팬들까지도 그의 남다른 팬 사랑에 크게 감동했습니다.
20171119 김동완 목동 팬싸인회
— 완두콩٩(๑❛ᴗ❛๑)۶ (@escape6011) 2017년 11월 20일
오빠얌이 우는 팬 달래주는 방법
1.당황해서 웃어 본다
2.같이 우는 척 해 본다
3.사진 찍는 척 놀려 본다
4.손을 꼭 잡아 준다
5.결국엔 까까로 달래준다 (울지마~)
다정해ㅠ_ㅠ#뎅탄절_축하한뎅 pic.twitter.com/PmT3e93DJE
<사진출처=김동완 인스타그램, 팬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