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가 역대급 방송사고로 실검에 올랐습니다.

21일 방송된 SBS-TV '빅이슈'에서는 편집이 완료되지 않은 화면이 그대로 송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주진모(한석주)와 안세하(홍태우)가 박지빈(백은호)을 쫓는 과정에서 박지빈이 탄 차가 호수에 빠지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이 장면에서 박지빈이 강에서 찍은 화면과 수영장에서 수중 촬영한 장면이 컴퓨터 그래픽(CG) 처리가 완성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송됐습니다.

이어 '창 좀 어둡게', '지안, 김포 다 지워주세요' 등 CG 팀에 보내는 제작진의 수정 요청 자막이 화면 중앙에 떡하니 노출됐는데요.

또 박지빈의 기자회견을 TV로 보는 장면에서도 화면이 TV와 분리돼 둥둥 떠다니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누가 봐도 대형 방송사고인데요. '빅이슈'는 편집을 하다 만 방송분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빅이슈' 측은 거듭된 방송 사고에도 인지하지 못한 듯 어떠한 안내 자막도, 사과문도 없었습니다.

<사진출처=SBS-TV '빅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