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영국남자' 조쉬가 영상 썸네일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광고 언급은 그저 농담이었다고 밝혔는데요.영국남자는 지난 20일 '이삭토스트 검증하러 나선 영국엄마(아들사진이 매장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영상은 조쉬의 친엄마가 한국을 찾아와 이삭토스트를 먹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때 영상 썸네일에는 '광고 문의 안하시길래 그냥 왔어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조쉬와 올리는 평소에도 이삭토스트를 자주 언급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엄청난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이 그들을 사로잡은 것인데요.그들이 이삭토스트 관련 영상을 업로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올리의 친아버지는 물론, 조쉬의 친구들도 한국을 찾아와 이삭토스트를 맛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영상에 한 네티즌은 "올리가 아버지 모시고 이삭토스트 영상을 만들었을 때 10년 만에 이삭토스트를 검색해 다시 사먹었다"며 "그 영상으로 이삭토스트를 먹은 건 나뿐만이 아니다. 이삭토스트는 광고비를 지불해라"는 댓글을 달았는데요. 이에 영국남자는 해당 댓글을 '상단고정' 시켰습니다.그런데 몇몇 네티즌들은 "영국남자가 자의식 과잉(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남의 시선을 과다하게 느끼는 것)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해당 댓글을 상단고정하는 것도 "광고가 하고 싶어서 술수를 쓰는 거냐"는 주장을 내세웠는데요.

이에 영국남자 측은 썸네일을 '드디어 이삭토스트 맛본 영국엄마'라고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빠른 해명글을 올렸는데요. "그저 농담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들은 "저번에 올리아버지와 함께 먹었을 때도 너무 좋아하셔서 올리가 이삭토스트를 알리고 싶다고, 광고하며 매일매일 먹겠다는 농담을 했는데 그 영상이 조회수 700만을 넘어서 같은 맥락의 농담을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오해를 하셨으면 죄송하다. 광고 이야기는 정말로 농담이었고, 저희가 이 영상을 찍은 유일한 이유는 올리가 진심으로 정말로 이삭토스트를 좋아해서 자꾸 소개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이들의 이삭토스트 사랑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삭토스트 매장을 찾았을 때, 과거 두 사람과 올리의 친아버지가 찍은 영상 썸네일을 광고판으로 내세워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삭토스트 종로3가점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영국남자'로 실제로 큰 경제적 이득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영국남자가 유튜브를 올린 뒤엔 서양 손님이 급격하게 늘었다"라고 증언했죠.이에 네티즌들은 "과도한 논란 만들기다", "그저 농담이었을 뿐인데 왜 농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인기가 많으니 시기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사진출처=영국남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