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 블라:썸 매트지 인증샷 이벤트'로 '친일' 논란을 빚은 매드포갈릭이 해당 이벤트를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었습니다.

매드포갈릭은 21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매드포갈릭이 봄맞이 SNS 뉴트로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진행이 있었습니다. 고객분들의 고견을 경청해 이번 프로모션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편 드린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고민하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매드포갈릭이 되겠습니다"라고 사과글을 전했는데요.

앞서 매드포갈릭은 "썸이 피어오르는 매드포갈릭에서 1930 블라:썸으로 특별한 봄을 맞이할 준비 되셨나요? 인증샷을 올려주시면 총 9회에 걸쳐 총 100명에게 매주 화요일 1930 블라:썸 신메뉴를 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매드포갈릭은 봄을 맞이해 '1930 스프링 블라썸'의 뉴트로 콘셉트로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이벤트 공지 후 일제강점기로 일제 수탈이 절정에 이르던 1930년대를 '봄'으로 해석했다는 것에 대해 대중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일제강점기 기념행사냐, "매드포갈릭=매국노갈릭"이라는 부정적인 댓글로 매드포갈릭을 비난했는데요.

누리꾼들의 비난이 지속되자 결국 매드포갈릭은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출처=매드포갈릭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