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안나기자] 미국 의류 체인점 '아메리칸 어패럴'이 도발적인 광고로 각종 소송이 빗발치는 와중에도 포르노 스타일을 계속 고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촬영한 여름 광고는 기존 스타일과 거의 흡사하다. 모델들이 시스루를 입고 침대나 숲에서 대담한 포즈를 취하거나, 토플리스 차림으로 의자 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파격적인 광고와 그로 인한 수많은 소송 때문에 아메리칸 어패럴이라는 기업 이미지가 실추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이 의류업체는 지난해부터 경영 악화 문제로 재정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도 아메리칸 어패럴은 자신들의 광고 컨셉트를 버릴 생각이 없다. 올 여름을 겨냥한 의류 광고로 역시 시스루와 토플리스를 내놓았다.


아메리칸 어패럴은 과거에도 여자 모델의 가슴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광고를 애용했다. 또 팬티만 입고 있는 모델이 마치 오럴 섹스를 하듯 혀를 내밀고 묘한 장면을 잡지에 싣기도 했다.

 

때로는 10대 소녀 모델이 두 다리를 쩍 벌린 모습을 광고로 활용하는 대담한 전략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