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농장에서 구조된 한 강아지가 매일 서서 자는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멜리사 렌츠는 지난 2011년부터 강아지 입양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개 농장에서 구조한 2살짜리 흰색 푸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강아지가 침대에 눕지도 않고 매일 서서 자는 걸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강아지는 선 채로 잠을 잤습니다. 몸이 비틀비틀 흔들리는 와중에도, 절대 기대거나 눕지 않았습니다. 

잠이 쏟아지면, 몸을 눕히는 대신 일으켜 자꾸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하는 듯했습니다. 렌츠는 “이 강아지는 평생 대소변으로 뒤덮인 우리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자랐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어 “우리에 강아지들이 한꺼번에 많이 갇혀 있었다. 그 탓에 늘 선 채로 잠을 잤고, 누워서 자는 법을 아예 모르는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렌츠는 강아지에게 수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강아지가 렌츠를 피해 도망 다녔습니다. 

그녀는 “강아지에게 누워서 자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다리를 부드럽게 밀며 자세를 잡아주었지만, 벌벌 떨며 도망치더라”고 말했습니다. 

렌츠는 강아지가 스스로 적응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며칠 후, 강아지는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누워서 잘 수 있다는 것.

“강아지가 그간 열악한 환경에서 얼마나 학대받으며 자랐는지 보여주는 예다”며 “강아지가 좋은 주인에게 입양돼서 사랑받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Kennedy news an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