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과 경찰 사이의 '브로커'이자 연결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가 15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들이 지난해 7월 벌어진 미성년자의 버닝썬 출입 사건을 무마하고 영업정지를 피하도록 '봐주기 수사'를 했으며, 그 대가로 클럽측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광수대는 지난 12일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강씨를 긴급체포하고 같은달 23일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조사 및 확인할 사항이 많다"며 구속영장을 반려한 바 있다.

maum@news1.kr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뉴스1.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