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숙이 20살 때 첫 대출을 남을 빌려주기 위해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에서는 자신의 어리숙했던 20살 때를 회상하는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김숙은 "나는 20살 때 350만 원을 뜯긴 적 있다"며 "심지어 내가 돈이 없다고 했더니 그 언니가 '너 대출되잖아'이랬다. 내 생애 첫 대출을 누굴 빌려주려고 했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순진했던 당시 김숙은 "이자를 준다고 했다. 1년만 쓰고 돈 전체를 갚겠다. 이자가 한 달에 3만5천 원씩이 내면 되는 거였다"며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다. 이자를 받다가 1년 후에 (언니가) 갚으면 '이 언니가 너무 고마워하겠지?' 이런 마음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근데 350만 원 빌려 간 사람이 3만5천 원 절대 안 준다. 처음 한 석 달 정도만 주고 그다음부터는 전화해야 주더라. 내가 돈 달라고 해야 하는데 '언니 왜 이자를 안 주세요~이자를 좀 넣어주셔야죠(부탁하는 어조로)'라고 했다"며 돈을 꿔준 사람이 독촉 전화에 미안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설명했죠.

그러더니 "결국 그분이 다 안 갚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시는 돈 안 빌려준다. 내가 사람 믿나 봐. 내가 진짜 아무도 안 믿을 거야"라고 울분을 토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김숙은 "그때부터 누가 돈 빌려달라고 하면 아이 She 꺼져 없어. 이 She"라며 "야 나도 너한테 돈 빌리라고 했어. 웬일로 전화했나 했네! 야 이 끊어라. 이 She"라고 단호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Olive '밥블레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