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 공유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 연예인이 해당 카카오톡 채팅방에 있었다는데요. SBS가 11일 보도했습니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친구 김 씨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3초가량의 영상을 보냈죠.

여성은 이를 알아챘습니다. 하지만 영상이 유출될까 두려웠고, 그에게 영상을 퍼뜨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는데요.

그러나 정준영은 이를 듣지 않았습니다. 단체 채팅방에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거 걸려가지고"라고 전했는데요.

가수 용 씨는 "여자한테 걸렸다고?"라고 물었고요. 그는 "안 걸렸으면 사귀는 척하고 (성관계)하는 건데"라고 했죠.

이번엔 지난 2016년입니다. 정준영은 가수 이 씨에게 영상을 보내고, "오늘 상가에서 XX"라고 밝혔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뿐만이 아닙니다. 여러 연예인과, 일반 지인이 촬영한 영상도 채팅방에 올라왔는데요.

한편 정준영의 불법 촬영 및 유포로 피해 본 여성만 10명에 이른다고 전해집니다.

<영상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