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MCU 영화에 출연할 수 있을까요?

최근 미국 주간지 '프로덕션 위클리'에 따르면, 엠마 왓슨이 오는 6월 촬영을 시작할 '블랙위도우' 솔로 영화의 주연을 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엠마 왓슨이 원하는 역은 어떤 것일까요? 현재 외신들은 지난해 '블랙위도우' 솔로무비 제작자의 인터뷰를 보고 추정했는데요.

당시 관계자는 "아주 매력적인 '여자 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매체는 제작자들 사이에서 엠마왓슨이 매우 적절한 배우 중 하나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견이 100%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무수한 소문 중 하나일 뿐인데요. 불과 며칠 전 미국 증권가에서는 "최근 마블 스튜디오에서 30~45세 사이의 흑인 영국인이나 아프리카인 배우를 찾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캐릭터와 영화 설정에 맞추기 위해 좀 더 젊은 연령대로 수정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마블 팬들은 엠마 왓슨의 MCU 합류를 바라는 분위기입니다. 그녀는 '해리포터' 시리즈, '월플라워', '미녀와 야수' 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 실력을 인증받은 바 있습니다.

만약 엠마 왓슨이 마블 영화에 출연하게 되면, 스칼렛 요한슨과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될 예정인데요. 과연, 두 사람이 한 스크린에 담길 수 있을까요?

한편 '블랙위도우' 솔로 무비는 '캡틴 마블' 잭 셰퍼가 각본을 맡게 됩니다. 연출가는 '로어', '베를린 신드롬'의 케이트 쇼트랜트가 맡았습니다. 영화는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