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민재가 오랜만에 친정팀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5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지난 1월 '전북현대'에서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 후 약 3개월 만이었죠. 6일 개최되는 '전북현대'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데뷔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김민재는 먼저, 전주의 공기질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스포츠 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미세먼지가 심해 깜짝 놀랐다. 오히려 베이징보다 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습니다. "통역이 있어서 어려움은 없다"며 "구단 옆 아파트에 아직 들어가지 못 해서 혼자 외롭게 호텔에 지내고 있다"라도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영어공부도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슈미트 '베이징 궈안 감독은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는데요. 김민재는 "경기가 기대된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동국 형 보고 싶다. 운동장에서 붙어 다니겠다"며 애교 섞인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한편 '전북현대'와 '베이징 궈안'의 경기는 6일 오후 7시 진행됩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1, 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