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지역에 하얀 눈이 아닌 형광색 눈이 쌓여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지난 24일, 러시아의 페르부랄스크(Pervouralsk) 지역 주민들은 녹색 눈이 쌓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자체 발광을 하는 듯한 녹색이었죠. 이 놀라운 소식을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이 전했습니다.

이런 얼음, 눈이 쌓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화학 공장 때문이었습니다. 지역 근처의 크롬 공장에서 유해한 화학물질이 노출됐기 때문이었는데요.

하얗게 내린 눈이 화학물질로 인해 형광빛으로 변하게 된 것이죠.

눈이 유독한 물질로 오염됐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이 눈에서 놀지 못하도록 했다는데요.

이러한 눈 오염은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케메로보(Kemerovo) 지역에서는 검은 눈이 발견된 적도 있기 때문이죠.

이 또한 석탄으로 오염된 결과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무분별한 공장의 쓰레기 투기에 지역주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래드 바이블에 따르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푸틴 대통령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대통력직에 대한 신뢰는 33%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상태라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눈은 처음 본다", "지역 주민들은 무슨 죄", "하루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LADbible, East2W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