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커피프렌즈' 시청자들이 갑론을박을 펼쳤습니다. 지난 15일 제주도에서 6번째 영업을 마치고 정산을 했는데요.

이날 총기부금은 205만 5,000원이었습니다. 5번째 영업에선 128만 2,000원, 4번째 영업에선 152만 9,000원을 벌었는데요.

메뉴들은 남다른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딱감바스 파스타, 프렌치 토스트와 귤 카야잼 등 좋은 재료가 들어갔죠.

메뉴판에 가격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즉, 손님들이 자율적으로 돈을 내면, 그 돈은 자연스럽게 기부가 되는 건데요.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나고 난 뒤, 폭풍처럼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판매 음식에 비해 수익이 너무 적다는 건데요.

먼저 "이런 식이면 기부할 수 없을 정도 금액", "손님들이 최소한 먹은 만큼은 양심껏 냈어야 한다" 등 반응이었죠.

반면 "애초에 수익 많이 내는 게 목적이 아니다", "알아서 내라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결과" 등 댓글도 있었습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의견을 전했는데요.

먼저 "금액을 떠나, 기부가 편하고 즐거울 수 있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손님들은 고마운 분들"이라고 했죠.

이어 "앞으로 손님과 시청자들에게 나눔을 생활화하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