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버닝썬' 폭행 사건으로 불리고 있죠. 경찰 유착과 마약 유통 의혹 등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 손님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지난 17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버닝썬 영업중단 직전까지도 손님이 북적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내막은 이렇습니다.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 앞입니다.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 젊은 남녀가 떼 지어 몰려듭니다. 클럽 팔찌를 차고 입장을 시작했는데요.
경찰의 강제수사 개시 결정으로 압수수색까지 진행됐지만, 평소 주말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클럽 내 마약 의혹과 성폭행 의심 동영상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곳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반문했습니다. 버닝썬 여성 고객 A씨는 "여기 안 무섭냐고요? 근데 어느 클럽에나 다 물뽕 있지 않나? 하필 여기서 일이 터지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언론 보도를 접한 후 호기심에 찾은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버닝썬 여성 고객 B씨는 "사고 나고 가드들 캠 차고 그러기에 궁금해서 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버닝썬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이들은 문을 닫는 것이 의혹과 혐의를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라며, 영업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사진 출처=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