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염색약 부작용으로 곤욕을 치룬 사연이 있습니다.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브리스틀 출신 여성 조지나 파라스케바(18)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파라스케바는 최근 셀프 염색을 시도했습니다. 집 주변 슈퍼에서 가정용 염색약을 구입했습니다. 그녀는 평소에 하듯이 염색을 진행했는데요.

하지만 몇 시간 후, 파라스케바는 두피가 가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물집도 생겼는데요. 파라스케바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컨디션이 안좋다고 생각한 것.

다음 날, 그녀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거울 속 자신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과 얼굴이 부은 것.

그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염색약 부작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염색약 성분 중 하나인 파라페닐디아민(PPDA)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부작용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조지나는 1주일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시력을 잃는 줄 알고 정말 무서웠다”며 “얼굴이 완전히 돌아오는데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염색약 부작용에 대해 잘 모른다”며 “위험성을 알려주고 싶다”면서 자신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Kennedy news an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