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무면허 전모 군은 지인이 빌린 차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습니다. 

갑작스럽게 뒤에서 덮친 차량에 남녀 한 쌍이 사고를 당했는데요.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의식이 없습니다. 이 둘은 첫 데이트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1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대전에서 인도를 걷던 보행자 두 명이 뒤에서 갑자기 덮친 승용차에 의해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두 남녀는 이날 첫 데이트를 가진 연인이었는데요. 28살 박 모 씨와 29살 조 모 씨입니다.


어제 낮 2시 10분쯤 대전의 한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골목길을 지나던 두 남녀를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미끄러진 승용차가 덮쳤습니다.


사고를 낸 차량 앞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는데요.


당시 사고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보여줍니다.


최초 신고자는 "여자는 숨을 안 쉬어 하고 보니까…", "남자 여자가 같이 누웠는데 여자는 죽은 거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는 숨졌고 남자친구인 조 씨는 아직 의식이 없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모두 대전엔 연고가 없는데요.


조 씨는 창원에서 회사에 다니고, 박 씨는 서울의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몇 년 전 유럽여행을 가서 알게 된 이들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는데요.

그러다 본격적인 교제를 하게 되어 중간 지점인 대전에서 만난 겁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첫 데이트가 마지막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18살 전모 군이었습니다. 전 씨는 면허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지인이 빌린 차량을 몰고 나왔다 사고를 냈습니다.


전 군도 동승자인 친구와 함께 치료 중인데요.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 군이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조사 중입니다.





<사진, 영상 출처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