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블랙핑크' 리사의 왕따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최근 웨이보를 포함한 각종 중국 SNS와 포털사이트에서는 "리사 한국에서 차별당하다", "리사 민낯", "마리오(태국배우) 리사 지지" 등의 검색어가 올랐습니다.

이들은 최근 국내 한 포털 사이트에서 쓰인 리사의 악플을 보고 분노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에 대한 비난과 함께 "리사를 보호하자"는 여론이 생겨났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태국 방송사에서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트'에 쓰여진 인종차별적 발언, 얼굴 비하 발언 등을 보도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중국팬들의 마음도 움직였습니다. "리사를 비난하지 말라", "리사의 외모는 비난받을 정도로 못생기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을 뒤늦게 알게 된 뒤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으로 동남아시아에 대한 인종차별을 멈춰야 한다"는 말과, "해외팬들이 K팝 그룹에 대한 루머를 퍼트리는 건 더 더욱 심각하다"는 발언으로 나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