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으로 1770만원 사기당한 아이돌

'에프엑스' 루나가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액이 무려 1000만 원이 넘는데요.

루나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여자친구'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루나는 "부모님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범인이 저인척하고 엄마에게 '매니저 통장으로 570만 원을 보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였는데요. 범인은 이후에도 루나 부모님께 600만 원 씩 두 번이나 돈을 더 요구했습니다.

루나는 "당시 제가 곡 작업 중이라 연락이 안 됐다. 그래서 엄마가 돈을 보내셨다"고 설명했죠.

이 사건을 겪고 루나는 신곡 '운다고'를 쓰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진짜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앞서 루나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도 보이스피싱범에게 경고를 날렸습니다. 그는 "제가 가수로 살며 일하면서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모은 돈이다. 죄책감 없이 훔쳐 간 사기꾼분들. 그렇게 돈 버시면 행복하십니까?"라고 적었죠.

<사진출처=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루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