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게임을 리셋하는데 실패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15회에서는 정세주(찬열 분)가 한국으로 가족을 찾아왔다.
이날 정세주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왔다. 집 앞에서 정세주를 만난 정희주(박신혜 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세주와 만남 오영심(김용림 분)은 "어디 갔다가 이제 왔나"며 "살아있었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을 만난 정세주는 "인던에 있었다"며 "게임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주는 "너무 위험해서 숨어있었다"며 "마르꼬는 내가 죽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진우(현빈 분)가 실종되기 전의 상황이 공개됐다. 성당에서 유진우에게 황금 열쇠를 건네받은 엠마는 유진우의 가슴에 열쇠를 찔렀다. 하지만 버그를 삭제하는데 실패하며 게임이 리셋되지 않았다.
유진우는 성당으로 들이닥친 경찰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했다. 경찰을 피해 도망치던 유진우는 적들의 공격을 받아야 했다. 한 건물 화장실로 숨은 유진우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잃은 유진우는 주치의의 도움으로 호텔 방으로 몸을 숨길 수 있었다.
호텔에서 차병준(김의성 분)을 만난 유진우는 "모든 걸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없어져야 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이 만들어낸 거짓을 사실대로 밝히라고 했다.
위기에 처한 차병준은 서버를 열도록 지시했다. 서버를 열게 되면서 유진우는 적들에게 다시 공격을 받아야 했다. 적들과의 싸움에서 유진우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유진우가 쓰러진 것을 확인한 차병준은 유진우가 자살한 것으로 꾸미려는 계획을 한다.
호텔 방을 나서려는 차병준 앞에 차형석(박훈 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차형석에게 공격을 당한 차병준은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정신을 차린 유진우는 정희주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다. 집 앞으로 찾아간 유진우는 차량 키만 남겨둔 채 정희주를 만나지 않았다. 차를 확인한 정희주는 유진우를 찾으려고 뒤를 쫓았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다. 정희주와 만나지 않고 유진우가 향한 곳은 성당이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은 후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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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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