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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열기 '후끈'…기상천외 창작썰매 '씽씽'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성장한 '2019 화천 산천어축제'가 개막 3주째로 접어든 19일 축제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강원 화천군 2km가량 펼쳐진 화천천 축제장은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으로 붐볐다.

메인 행사장인 얼음 낚시터는 오전 8시 30분 문을 열자 2만여개 얼음낚시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인파로 채워졌다.

월척의 부푼 꿈에 젖어 강태공이 된 관광객들은 산천어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 기다림의 끝에 짜릿한 손맛을 본 관광객은 성취감과 쾌감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손맛을 본 관광객들은 현장 구이터를 찾거나 먹거리터를 찾아 오감축제를 즐겼다.

김모(45·춘천)씨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걱정되지만, 날씨가 포근해 축제를 즐기기에 좋은 날씨"라며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기고 눈썰매를 타며 겨울 추억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얼음낚시뿐 아니라 썰매, 얼음축구, 하늘 가르기 등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장은 축제를 더 풍성하게 했다.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장 역시 관광객들이 몰려 반소매 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산천어를 좇으며 이색 겨울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산천어축제의 이색이벤트인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려 흥을 더한다.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각자 자신이 만든 썰매를 뽐내는 경연대회다.

전국에서 온 '상상력의 달인' 50여개 팀이 출전해 기상천외한 모양의 썰매를 선보인다. 이날 참가자 1팀씩 간단하게 썰매를 소개하고, 약 3분에 걸쳐 퍼레이드를 펼치는 방식으로 열린다.

콘테스트는 매년 창의력을 동원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썰매가 출전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화천군은 축제 개막이후 이날까지 15일간 누적관광객이 1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 수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체류하며 즐기는 축제가 되는데 초첨을 맞추고 있다"며 "마지막 남은 일주일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7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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