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빠져들게 만드는 드라마 ‘SKY 캐슬’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시청률은 수도권 21.9%, 전국 19.9%를 찍었다.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자체 최고 기록. 이날 방송분은 인물들 사이 갈등이 더욱 고조됐다. 시청률 상승은 자연스런 반응.
하서진(염정아 분)는 김주영(김서형 분)의 악행을 덮어줬다. 하지만 김주영에 대한 캐슬 주민들의 의심은 일파만파 퍼졌다. 딸 강예서(김혜윤)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라 이수임(이태란 분)의 간곡한 애원도 외면했다. 하지만 김주영의 악행을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 분)이 찾아가면서 살벌한 전개가 예고됐다.
주영의 시험지 유출을 알게 된 서진. 혜나는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 난 내 실력으로 갈 거니까 예서만 떨어트리면 돼요”라던 혜나에게도 주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서진은 “틀림없이 김주영 그 여자가 혜나를 죽인 거야”라고 확신했다.
수임은 “예서엄마야 남편의 혼외자식 없어지길 바랐을 테고, 당신은 세상에 밝혀지면 안 되는 비밀이 있었던 거지. 그 비밀이 혜나를 통해서 드러날 것 같으니까 혜나를 죽인 거지”라고 추측했다. 여전히 주영은 태연했다.
준상은 혜나가 자신의 친딸인 걸 알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 윤여사(정애리 분)는 그런 준상보다 주의 시선을 의식했다.
서진은 딸 예서의 인생을 지키기 위해 주영의 덫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수임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절실한 애원은 끝내 외면했다.
‘SKY 캐슬’, 오늘(19일) 오후 11시, 18회가 방송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TBC ‘SKY 캐슬’ 화면 캡처
<기사제공=티비리포트.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