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튜브'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재 58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유튜버인데요.

그는 '유머저장소', '김윾머', '김정지' 등 유명 페이스북 관리자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가 과거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유튜버는 과거 세월호 참사와 포항 지진 사태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김윾머'라는 계정으로 지난해 12월 해상 교통사고와 퓨마 사살 사건을 두고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이 게시물을 공개하며 "세월호 비하라길래 뭔말인가 했는데 저 설문조사 올린 거네. 뒤늦게 수습하려고 갖다 붙이는 게 아니라 나는 원래 모르는 고양이 죽은 걸 모르는 사람 죽은 거 보다 더 슬퍼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설문조사 전에도 그런 글을 썼다. 퓨마 사살보다 세월호가 덜 슬프면 세월호 비하냐?"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지진의 긍정적 영향"이라며 "X같은 검색어 사라짐"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게시물 속 사진에는 포항 대지진 실시간 검색어와 김정숙 여사 생일 기사가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세월호·포항 대지진 비하 발언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충격적이다. 수십만이 보는 곳인데"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윾튜브', 페이스북 '김윾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