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에 '태극기'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2019 F/W 루이비통 맨즈 컬렉션이 열렸습니다. 총괄 디렉터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입니다. '오프 화이트' 디자이너이기도 한데요.

그의 패션쇼는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했습니다. 초대장에도 마이클 잭슨의 서명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뜻밖의 디자인도 있었습니다. 바로 만국기 패션인데요. 여기에 태극기가 등장했습니다. 트렌치코트, 스카프, 가방 등에도 적용됐죠.

이 패션 역시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했습니다. 과거 지구촌 화합과 다양성을 기렸던 곡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가 떠올랐습니다.

버질 아블로 역시 다양성을 존중해왔습니다. 지난 패션쇼에서도 무지갯빛 무대와 의상, 다국적 모델 등을 통해 세계관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볼까요?

<사진·영상 출처=버질 아블로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Louis Vui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