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쉐어하우스 개념으로 동거를 시작한 여친이 있습니다. 생활습관이 달라도 너무 달랐다는데요.

지난 15일 KBSjoy '연애의참견2'에 소개된 사연을 만나보겠습니다.

동거 시작 후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고민녀는 야행성이었고요. 남친은 아침형 인간이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남친이 양말 사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가 이런 사진을 보낸 이유는요? 고민녀 보고 집안일을 대신 해달라고 했던 것.

신을 양말이 없어서 사서 신었다고 보냈습니다.

고민녀는 야근하고 집에 돌아온 날에도 남친을 위해서 식사를 혼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남친은 집안일, 본인 내조까지 고민녀가 다 해주길 원했다는데요.

여친은 남친 가족 단톡방에도 초대되었다고 합니다. 동거할 뿐인데 명절에 남친 부모님 댁까지 오라고 강요받았죠.

남친 가족 단톡방에 들어가 있는 자체가 불편했던 고민녀는 가족들에게 정중하게 인사하고 단톡방을 나왔는데요.

단톡방을 나오자마자 득달같이 남친 누나가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결혼 생각 없다던 남친은 동거함녀서 왜 아내의 역할을 요구할까요?

고민녀는 "저희는 보증금 월세 반반씩 내는 룸메이트뿐인데 말이죠"라며 토로했습니다.

이어 "남친 가족들은 왜 제가 남친을 챙겨주기를 원하고 가족의 역할을 하기 바랄까요? 지금도 계속 남친 가족들에게 연락이 오는데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려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남친의 태도,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사진·영상출처=KBSjoy '연애의참견2',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