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Spiderman:Far From Home) 티저 영상이 공식 오픈됐습니다.
제작사 '소니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공식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파 프롬 홈'의 오피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스파이더맨(톰 홀랜드)은 더 이상 퀸즈의 작은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세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히어로가 됐죠.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피터 파커는, 여전했습니다. 메이 숙모와 함께 평범한 생활을 이어갔고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개인 비서 해피(존 파브로)도 보였습니다.
학교에서 2주간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 피터. 그는 스파이더맨 수트를 챙기지 않고 유럽으로 떠납니다. "유럽에서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은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이죠.
친구 MJ(젠다야 콜맨)와의 미묘한 썸씽도 있었습니다. "너 예쁘다"고 칭찬하는 피터에게 "넌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냐"며 "장난이다. 너도 예쁘다"라고 칭찬하는 MJ는 수줍게 미소지었죠.
하지만, 평화로운 한때는 잠시였습니다. 전 '쉴드'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몰래 그의 숙소로 들어와 "드디어 만나게 되는군, 스파이더맨"이라고 말을 걸었기 때문이죠.
피터는 "닉 퓨리 때문에 이번 여행을 즐기긴 틀렸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다음 장면에선 수많은 빌런들과, 정체불명의 인물까지 등장합니다.
그 중엔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의 모습도 있었는데요. 스파이더맨과 싸울 것이라 추측했던 팬들의 예상과 달리, 그는 피터 파커에게 "물러나 있어"라고 말하며 엘리멘탈과 싸움을 벌입니다.
닉 퓨리는 스파이더맨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을 명령합니다. "넌 해야할 일이 있어, 스파이더맨. 재능을 키울 준비가 됐나?", "너는 혼자고 친구들은 위험에 빠져 있어. 어떻게 할래"라고 말을 하죠.
과연 스파이더맨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개봉 날짜는 오는 7월 9일입니다.
<영상출처=소니엔터테인먼트>
글=김희경기자